만물이 생동하는 화창한 봄을 맞아 경주시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9시 부터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광장에서 ‘제12회 사랑 나눔 건강걷기대회 및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 보건소, (사)경주시청년연합회, (사)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경주지회 공동주최로 시민?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가해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화합이 넘치는 장을 마련하고 걷기 운동 생활화를 통해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코자 행사를 진행했다.
식전행사로는 태권도 품새 및 건강줄넘기 공연, 밸리댄스, 몸풀이 댄스로 준비운동 후 걷기를 시작하며 가족과 선후배는 물론 서로 얼굴은 잘 모르지만 서로 웃으면서 함께 코스를 밟으며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맡는다.
코스는 시민운동장 -> 잠수교(성건) -> 장군교(반환점)를 거쳐 시민운동장에 도착하는 약 5km정도로 건강걷기대회와 함께 건강 체험 한마당 이벤트, 건강홍보관, 건강 체험관, 건강증진관 등 15개의 다양한 홍보 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걷기대회를 마치면 참가자 모두에게 중식을 제공하며 초대가수 공연, 바라밀 락밴드, 댄스 공연, 통키타 연주 등 다양한 건강문화축제도 준비되어 있다.
시는 이번 대회와 화합 행사를 통해 앞으로 ‘실크로드경주2015’ 등 많은 국제행사에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구하고 오랜만에 화창한 봄날을 맞아 건강도 챙기고 얼굴도 익히며 다양한 건강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예상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창한 봄날에 모처럼 가족과 동료, 장애인, 소외계층 등 전시민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건강걷기 대회가 열린 경주시가 건강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며 매일 30분 이상 건강걷기 실천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을 기원하였다.서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