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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마을어장 자원보호‘앞장’..
사회

포항시,마을어장 자원보호‘앞장’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6 18:11 수정 2015.04.26 18:11
스킨스쿠버 레저객 불법어업 위반사범 검거




포항시가 영일만항 어항부두에서 스킨스쿠버로 수산물을 불법포획 한 레저객과 이들을 도운
잠수 리조트를 운영한 업자 등 4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어항부두에서 스킨스쿠버로 문어, 고동, 소라, 멍게, 미역 등을 불법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수산자원관리법 제18조 규정에 의거 비어업자가 공기통을 착용 수산동식물을 포획 및 채취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포항시 특별사법경찰관은 영일만 인근 H잠수리조트의 안내를 받아 C모씨(38세, 영천시)등 3명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압수한 수산물을 자연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 인근 연안에 긴급방류 조치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어촌계에서 마을어장 소득증대를 위해 전복, 해삼 등을 방류하고 수산자원을 지켜 왔으나 이들 스킨스쿠버 종사자 및 레저 행위자들이 공공연히 마을어장의 수산동식물을 무단으로 채취하고 있어 어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포항시가 지도단속에 나선 것.
황세재 수산진흥과장은 “마을어장은 어촌계원들의 주소득원으로 각종 수산자원 증식 및 보호를 위해 매년 전복, 해삼, 볼락 등의 방류사업과 더불어 불가사리구제, 갯바위닦기, 어장청소 등을 실시하여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있다”며, “비어업자가 함부로 수산동식물을 채취할 경우 수산자원관리법 제67조제2호에 의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므로 마을어장을 포함한 바다에서의 스킨스쿠버 및 레저행위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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