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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예비비4억 투입, 전통시장 보호에 최선..
경북

예비비4억 투입, 전통시장 보호에 최선

이종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2/23 19:40 수정 2020.02.24 19:32

  대구경북 지역내에 확대되고 있는‘코로나19’감염병과 관련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지켜야할 책임이 있는 만큼 지나치더라도 과감하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 전통시장 196개소와 상점가 11개소 등 총 207개소를 대상으로 경북도 예비비 2억700만원과 시·군비를 포함해 4억1,400만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한 이후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으나,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철저한 방역 소독으로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상인회관, 고객쉼터 등 공동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개별 점포의 문 손잡이 등도 꼼꼼하게 소독한다. 
  아울러 시장상인회의 자체방역, 손소독제 상시 비치, 상인 마스크 착용 캠페인 등 감염증 예방에 자발적으로 대처하는가 하면 예방수칙도 수시로 홍보해 감염증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상인들의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며“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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