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25일 마련한 ‘비만탈출, 건강걷기대회’에 지역민 4,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 개최됐다.
두류공원에서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올해로 15회째로 실시간 라디오 생중계(대구교통방송)를 들으면서 걷는 라디엔티어링 걷기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접수로 지급받은 라디오나 개인 스마트폰으로 행사중계방송을 들으며 약 4km의 두류공원 산책로를 걸으면서, 건강퀴즈도 푸는 등 색다른 걷기 행사를 체험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방송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상황과 걷기의 중요성 등 정보가 전달됐다.
그리고, 지역의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12개의 다채로운 건강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은 걷기뿐만 아니라 ‘혈압과 혈당, 비만도 알아보기, 금연 클리닉, 치아 건강상담, 체성분 분석, 모세혈관 건강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도 체험했다.
이태형 본부장은 “걷기는 누구나 시설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며, “규칙적인 걷기로 건강을 향상시키고, 건강검진과 만성질환예방사업 등 공단의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