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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에 코로나 극복 ‘온정’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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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에 코로나 극복 ‘온정’ 답지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2/27 21:02 수정 2020.02.27 21:07
고운사·관음사 성금 전달
안계면 농민농약사 마스크 기증
농뜨락 농업법인 손소독제 기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성군에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27일 의성군에 따르면 고운사 자현 큰스님과 관음사 광해스님(의성불교사암현합회장)은 지난 26일 의성군청을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써 달라며 성금 1030만 원을 의성군에 전달했다.
자현 큰스님은 “지금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불안감을 느끼고 어려움을 겪는 의성군과 군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계에서 농민농약사를 운영 중인 정기용(56) 대표도 이날 마스크 1000개를 기증했다.
비안면 소재 ㈜농뜨락 농업회사법인 최상호(33) 대표도 손소독제 500개를 의성군에 기탁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소상공인들도 많이 힘들어 한다”며 “힘을 보태고자 하는 이같은 정성에 힘입어 군은 코로나19를 조기 종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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