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6학년과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성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여성가족부는 다음달부터 '2015 학교에서의 성 인권교육'과 '2015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학교에서의 성 인권교육'은 초 4~6학년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경기 등 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성 인권 및 성평등, 관계와 소통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강의와 함께 아이들이 스스로 과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교육'은 지난해 서울, 부산, 인천 등 14개 시·도에서 올해 전국 17개 시·도로 실시 지역이 확대됐다. 특수학교나 장애시설 등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관련 다양한 주제와 장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교구를 활용해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학교에서의 성 인권교육'은 7개 시·도 242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2만309명에게 실시됐고,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교육'은 14개 시·도에서 1690명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진행됐다.
한편 여가부는 교육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을 중앙지원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교육을 진행할 시·도별 지역운영기관 36곳을 선정해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