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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雪上 기대주’ 김마그너스‘한국 국적 선택’..
사회

‘雪上 기대주’ 김마그너스‘한국 국적 선택’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8 17:30 수정 2015.04.28 17:30
태극마크 달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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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상 종목의 기대주' 김마그너스(17·부산체고)가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마그너스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는 27일 "김마그너스가 평창동계올림픽에 한국 국적으로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복수국적 스키 선수인 김마그너스는 올림픽 전 3년 이내에 뛴 국적으로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라 이달 안에 국적을 선택해야 했다.
  한국과 노르웨이 국적을 두고 고심하던 그는 '모국' 국기를 가슴에 달기로 했다.
  김마그너스는 "태극마크를 제 유니폼에 다는 것은 매우 가슴 뛰는 일"이라며 "한국 선수로 뛰겠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가장 기뻐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평창에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리온컴퍼니는 "김마그너스는 설상 강국인 노르웨이 국적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한국 스키 발전에 대한 강한 포부, 모국을 향한 애정 등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마그너스는 2013년 동계체전 3관왕, 2014년과 2015년 동계체전 4관왕을 달성한 설상 종목 최고 기대주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크로스컨트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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