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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두피 지루성 피부염 환자, 모자 착용 피해야..
사회

두피 지루성 피부염 환자, 모자 착용 피해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8 18:35 수정 2015.04.28 18:35



 햇볕을 가리기 위해 또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멋을 내기 위해 모자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피지루성피부염 환자들에게 모자 착용은 금물이다. 모자를 쓰면 두피에서 분비되는 땀과 피지로 인해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된 경우, 이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착용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한의원 경희샘한의원 측에 의하면, 열기는 피지의 분비를 자극하거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지루성두피염을 앓고 있으면 두피에 열과 습도를 가할 수 있는 모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원장은 “지루성두피염 환자가 부득이하게 모자를 쓰게 될 경우 가급적 자주 모자를 벗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머리를 감은 후 제대로 말리지 않고 모자를 쓰면 곰팡이 균이 번식하고,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한 두피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겉으로 내보이지 않기 위해 외출 시 모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지루성피부염 완치에 성공하는 방법일 것이다.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증상과 원인 파악이 이뤄진다면 성공적인 치료와 함께 지루성피부염재발 방지에도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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