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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의성군, 암환자 및 가족들 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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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암환자 및 가족들 건강강좌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8 18:36 수정 2015.04.28 18:36
  의성군(김주수 의성군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암 환자의 적정한 관리를 위하여 한의학적 건강관리, 올바른 식생활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암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 · 정신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14일부터 5월 19일까지 매주 1회 총6회기로 진행된다.
  영국 암연구소(CRUK : Cancer Research UK)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60년 이후 출생자가 생전에 암에 걸릴 확률은 무려 50%로 두 명 중 한명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암은 노화와 관련이 있어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한 원인인 듯 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으로 암의 생존율 또한 1970년대에 비해 배로 늘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암 발생률은 높아지더라도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등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의성군 보건소에서는 암환자 및 가족들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강좌와 스트레스 및 심리적 증상완화를 위한 이완요법 등을 실시하고 있다. 1회기에는 스트레스 및 통증완화를 위한 웃음 레크레이션을 실시하였고, 4월 22일 수요일 2회기에는 암 종류별 한의학적 건강관리 강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강의에 참석하신 박*옥님은 “암 진단받고 치료 받는 동안 너무 절망적이고 괴로워서 밖에 나가기도 싫었는데, 주변의 권유로 우연찮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참여해 보니까 저랑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과 같이 정보도 공유하고, 프로그램도 참여하면서 같이 웃고 같이 고민하고 얘기도 나누다보니 긴장되었던 마음이 누그러지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처럼 힘든 시기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보건소(소장 김정혜)에서는 “재가암환자 및 가족 자조모임 프로그램「행복 나눔! 희망 생생!」을 통하여 암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좀 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암을 이겨내려는 의지와 희망을 갖는 기회로 삼아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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