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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時..
사회

오늘의 時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30 15:45 수정 2015.04.30 15:45
당신은

                                   배동현

아마도 모를 거야
젊은 나이에 나 만나
만고의 힘든 작당
용하게도 견뎌내고

 

시집살이 분산해서
많이도 상했을 그대
매사에 당당한 모습
대왕바위보다 우뚝하다

 

이 풍진 세파에도
눈길 한번 주지 않던
속 깊은 그 당찬 뜻
난들 어이 몰랐겠냐만

 

아직도 못 알아낸
꼭꼭 숨긴 당신의 속내
작디작은 가슴속에
깊은 바다를 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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