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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박은선‘여자월드컵 출격’..
사회

지소연-박은선‘여자월드컵 출격’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30 17:38 수정 2015.04.30 17:38
26명 예비엔트리 발표…6월4일 캐나다 몬트리올 입성

▲     © 3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년 6월6일부터 7월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FIFA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에서 윤덕여 감독이 명단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지메시'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과 '박라탄' 박은선(29·로시얀카)이 여자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선봉에 선다. 윤덕여(54) 여자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된 지소연은 대표팀의 간판답게 무난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로시얀카FC에서 뛰고 있는 박은선도 세계 무대를 노크한다.
  이들을 뒷받침할 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까지 공격진에 포함되면서 한국은 수준급의 삼각편대를 보유하게 됐다.
  아직 최종 엔트리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세 선수 모두 팀의 핵심인만큼 큰 부상만 없다면 무난히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의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조소현(27)과 정설빈(25·이상 현대제철)도 월드컵 무대를 눈앞에 뒀다. 부상으로 잠시 대표팀에서 빠졌던 수비수 심서연(26·이천대교) 또한 부름을 받았다. 한국은 다음 달 8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 2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윤 감독은 15일까지 마지막 훈련을 치른 뒤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명을 추릴 계획이다. 한국은 5월31일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FIFA랭킹 2위 미국과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뒤 6월4일 결전의 땅인 캐나다 몬트리올에 입성한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했다.
  ◇여자월드컵 출전 명단(26명) ▲GK(4명)=김정미(31·현대제철)·전민경(30·이천대교)·윤사랑(26·화천KSPO)·윤영글(28·수원FMC)▲DF(9명) = 김도연(27)·김혜리(25)·임선주(25·이상 현대제철)·송수란(25·대전스포츠토토)·신담영(22·수원FMC)·김수연(26·화천KSPO)·이은미(26)·심서연(28)·황보람(28·이천대교)·▲MF(8명) = 권하늘(27)·이영주(23·이상 부산상무)·이소담(21)·박희영(24·이상대전스포츠토토)·강유미(24·화천KSPO)·전가을(27)·조소현(27·이상현대제철)·이금민(21·서울시청)▲FW(5명)=박은선(29·로시얀카FC)·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지소연(24·첼시FC)·정설빈(25)·유영아(27·이상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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