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군 안계면에 거주하는 김용한(77)씨가 지난 28일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주관하는 제58회 효행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대기업의 직장을 그만두고 재차 시험을 거쳐 안계면소재 삼성중학교에 재직하였고 퇴직 후 자신도 고령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96)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마을의 웃어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보화상은 1956년 승당 故조용효씨(당시 34세)가 어르신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의뢰해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 3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이들을 추천받아 57년간 1661명에게 시상했다.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