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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환호공원 대책위, ‘완전한 보상’ 요구..
경북

포항 환호공원 대책위, ‘완전한 보상’ 요구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0/05/11 20:31 수정 2020.05.11 23:00
- 특정 감정평가법인 추천 동의 자제 촉구...

 

포항시가 6월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환호공원 지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완전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민간공원 사업부지 지주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11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해당부서인 공원과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 측은 “보상계획 공고도 나지 않았는데 최근 특정 감정평가법인이 임의로 지주들을 찾아와 추천동의서를 받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자제시켜줄 것을 요구한 것.

특히 대책위는 “사업자 측에서 공시지가의 3배를 보상가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며 “40여년전 결정된 공원부지 공시지가를 근거로 하는 것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고 완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측은 “사업자 측에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환호공원은 사업자 선정에서 부영주택과 아키션 등 2곳이 경합을 벌였는데,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부영주택이 탈락하고 재무구조가 약한 아키션이 선정돼 논란이 일었다.

또한 환호공원의 용적률은 279%를 넘어 양학공원 210%, 초곡지구 230% 등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층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일대 도시경관과 주거환경 등을 저해할 우려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환호와 양학, 학산 등의 공원개발을 위해 민간업체를 유치, 사업을 추진 중으로 6월말까지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일몰제로 실효될 예정이어서 시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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