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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여가부, 폭력예방교육 현장점검 나서..
사회

여가부, 폭력예방교육 현장점검 나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30 19:00 수정 2015.04.30 19:00

 
여성가족부가 공공기관 등에서 폭력예방교육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에 나선다.
국가기관 등 공공기관은 연 1회 이상, 1시간 이상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각각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해 2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여가부는 폭력예방교육 의무대상기관 중 400개 기관을 방문해 실제 교육이수현황을 제대로 입력했는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장점검 및 컨설팅 대상기관은 기관유형·특성 등을 고려해 임의로선정되며 교육 부진기관(교육실적점수 70점미만) 뿐만 아니라 상위기관도 포함해 형식적 교육운영은 없었는지까지 점검한다.
컨설팅단 역시 각 기관을 방문해 교육실적 증빙자료를 점검하고 실시한 내용을 제대로 등록하였는지를 확인한다. 또 교육 운영전반에 대해 분석,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방향을 안내한다.
여가부는 이를 위해 30일 오전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폭력예방교육 현장점검 및 컨설팅단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해 컨설팅단들이 표준화된 현장점검 및 컨설팅 자료를 숙지하고, 세부적인 진행 방법에 대해 의견교환을 하도록 했다.
한편 여가부는 현장점검 및 컨설팅 결과, 교육 부진 기관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관리자가 특별교육을 받도록 하고,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언론에도 공표할 예정이다. 또 점검 결과가 정부업무평가,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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