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콩과학관’건립...영주사과홍보관도 개관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콩을 주제로 한 콩세계과학관 문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개관한 콩세계과학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콩을 주제로 한 과학관으로 우리나라의 콩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콩의 다양한 이용과 발전 등을 전파하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특히 지리적으로 콩생육에 적당한 환경과 기상조건을 갖추고 있어 서리태, 부석태 등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우수한 콩을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콩의 주산지로서의 명맥을 이어 세계적인 콩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콩세계과학관은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 부석사 바로 아래에 10만여 평의 부지에 1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524.75㎡ 에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규모로 전시관과 콩생육장, 콩요리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과학관은 단순히 콩에 대한 옛 것을 모아 보관,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콩 관련 자료들을 수집 분석하고, 연구하며, 국제적인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허브로 콩 문화를 한자리에서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영주는 큰 일교차와 많은 일조량으로 세계에서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풍기인삼과 사과, 한우 등 명품 농특산물을 생산해내는 고장으로 이번 콩 박물관 개관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명품 농특산물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콩세계과학관이 콩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가 콩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콩을 생산, 판매, 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영주 부석태를 재료로 한 기능성 식품과 메뉴를 개발해 소득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