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여름 팀 개편 앞두고…245억 베팅노려
▲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손흥민(23·레버쿠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브레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팀 개편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이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45억원)의 금액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는 "리버풀은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2013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도 영국 언론에 등장하는 단골손님이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이 영입 희망 리스트에 손흥민을 올려놨다며 앞다퉈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는 등 총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포칼 1골)을 기록 중이다.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골 19골과 2골 차이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서 레버쿠젠은 16승10무5패(승점 58)로 4위에 위치했다.
리버풀은 특급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이후 대체 자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AC밀란에서 영입한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는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리버풀은 18승7무10패(승점 61)로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