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임된 미국의 스키 여제 린지 본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알파인 스키의 '여제' 린지 본(31·미국)이 한국을 방문했다.
린지 본은 대한스키협회와 미국스키협회의 업무협약(MOU),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 참석 등을 위해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곧바로 강원도 평창으로 이동한 본은 5일 오전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방문한다. 본은 가리왕산의 코스를 둘러본다.
오른 무릎 부상 탓에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가 부상을 딛고 일어선 본은 현재 부상에서 재활 중인 여자알파인대표팀 김소희, 조은화와의 만남도 갖는다.
5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에서 인터뷰를 한 뒤 서울로 이동한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회의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는 본은 곧바로 대한스키협회와 미국스키협회 MOU 체결식에 자리한다.
본은 이날 오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한국 스키 꿈나무들과 만남을 갖고 팬사인회도 연다. 이후 대한체육회와 미팅을 가진 후 만찬을 한다.
알파인 스키 '여제'로 일컬어지는 본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본은 오른 무릎 부상에 발목이 잡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지난 2013년부터 교제해 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와 결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