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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판매 '성기능 개선 제품' 구입 주의..
사회

인터넷 판매 '성기능 개선 제품' 구입 주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07 18:37 수정 2015.05.07 18:3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28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을 표방하며 광고·판매되는 제품 22개를 수거검사한 결과, 19개에서 실데나필 등 의약품 성분이 검출돼 해당 사이트를 차단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타다라필, 실데나필 등이 포함된 발기부전치료제 16개 중 'Viagra' 등 5개 제품은 표시된 유효 성분의 약 2~3배 이상 함량이 검출됐고, 'CiaLis' 등 3개 제품은 함량 미달, 'LEVITRA' 등 8개 제품은 표시 사항과 다른 성분들이 나왔다.
불법 제품 중에서는 의약품 성분이 의약품 복용 권장량보다 10배 정도 많은 제품도 있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의약품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수 없으며 특히 발기부전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을 광고하는 식품이나 의약품은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며 "구입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관세청에 통관 관리 강화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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