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검출여부 조사결과 사고대비물질 미검출
지난 6일 건천2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을 운영하는 ㈜경주산업개발에서 발생한 폐기물 매립장 내 화재가 대구지방환경청, 구미화학물질방제센터, 경북도청, 경주시청, 경주소방서 등 관련기관에서 합동으로 진화 중이다.
화재는 지난달 30일 최초 발생하여 사업장 자체 초기진화를 시도하였으나, 잔불 정리 미흡 등으로 추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경주산업개발 매립장은 돔 매립장으로 돔 내부 연기로 인한 시야확보가 어려워 현장 진입 등이 곤란한 상황이며, 화재발생 지점에 팽창질석 및 소화수를 방수하여 진화 중이다.
화재 진화과정에서 돔형 매립장 내부 연기가 일부 배출되고 있어 대구지방환경청 화학물질관리단과 구미화학물질방제센터에서 사고현장 및 인근마을(용명2리, 용명3리, 대곡1리)에 사고대비 물질 49종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검출 여부 조사하고 있으며 최초 측정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사고현장에서는 물, 이산화탄소, 메탄이 검출되었으며, 인근마을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5. 7일 오전 11시 현재 돔 내부에 연기가 많아 인력진입이 불가하나 오후에 유도선과 소방호수를 설치하여 내부 현장으로 진화인력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진화할 예정이며 경북도 환경연구원, 환경관리공단 등에서 주변 환경 피해 점검 등을 위해 시료채취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환경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서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