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안덕-현서高‘통합’..
사회

경북교육청,안덕-현서高‘통합’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07 19:33 수정 2015.05.07 19:33
내년 3월부터…농촌지역 중심학교 기대
▲     ©
  경북도교육청은 2016년 3월 1일자로 청송 안덕고등학교와 현서고등학교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안덕-현서 중고등학교의 통합은 농촌지역의 학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양 지역의 학교가 모두 존속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에 놓이게 됨에 따른 것.
  이에 지난해 7월 “안덕ㆍ현서 중고등학교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통합을 추진해 안덕중고등학교를 현서중고등학교로 통합하기로 결정됐으나, 통합에 대한 거부감과 절차상 문제점을 들어 소송까지 진행되는 등 양 지역 간 갈등으로 통합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경북도교육청의 끊임없는 노력과 양 지역 주민들의 상호 이해를 통해 5월 7일 청송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는 제외하고 안덕고를 현서고에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양 지역 대표자 간에 협약서를 체결했다.
  안덕-현서 통합 고등학교에는 2016년도에 100억 원 정도의 통폐합지원금을 기금으로 관리해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교육활동 지원 사업’‘폐지학교 학구 학생을 위한 경비’등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에 장기적으로 지원한다.  김희철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그 동안 양 지역 간 갈등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통폐합으로 적정규모학교가 육성되면 농촌지역의 중심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