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는 지난 7일 오전 10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22명이 운전면허 필기 시험에 응시하여 14명이 합격했다.
  응시생들은 각자 자국어로 시험에 응시했고 이에 합격률이 64%에 달했다. 대부분 2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 했고 그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2015년 상반기 운전면허필기시험 대비반은 김천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김천경찰서에서는 운전면허시험 교재를 준비해 주었고 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신복철 과장이 강사로 파견되어 교육을 담당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정욱 스님)은 운전면허필기시험을 통과한 분들이 앞으로 실기 시험에도 당당히 합격하길 바라며 현재는 필기 시험만 지원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운전 면허 학원과의 업무 협약을 추진하여 실기 시험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멜로디(24세, 필리핀)은 지난 시험에서 두 번이나 합격하지 못했었는데 이 번 시험에 합격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 남편에게 기쁜 소식을 바로 전했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및 가족교육, 성평등, 인권 교육,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컴퓨터교육,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