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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케빈 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5위 추락’..
사회

케빈 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5위 추락’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0 17:20 수정 2015.05.10 17:20

▲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재미동포 케빈 나(32·타이틀리스트)가 공동5위로 추락했다.
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제리 켈리(49·미국)와 공동선두를 유지했던 케빈 나였지만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5위까지 떨어졌다.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 5명의 선수들과 함께 8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까지 공동선두였던 켈리도 케빈 나와 함께 5위로 떨어졌다.
케빈 나는 이날 1번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6,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솎아 타수를 줄였다.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바로 16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문제는 18번홀에서 생겼다. 파만 유지해도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위인 상황이었다. 케빈 나의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고 공을 홀로 보내는데에 총 6타를 사용했다. 더블 보기를 범한 탓에 이날 라운드를 이븐파 72타로 마무리했다.
단독 선두의 자리는 크리스 커크(30·미국)가 차지했다. 전날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머물렀던 커크는 이날 4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06타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6·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70타로 라운드를 마쳤지만 순위는 공동 13위에서 공동 17위로 하락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다.
2라운드까지 매클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던 배상문(29)은 이날 1오버파 73타 경기를 했고 선두와 7타차가 나게 됐다.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한 최경주(45·SK텔레콤)는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6위가 됐다.
전날까지 이븐파로 최경주와 동률이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는 3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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