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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수처리장, 매년 3억 이상‘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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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수처리장, 매년 3억 이상‘예산 절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0 18:23 수정 2015.05.10 18:23
자체정비팀 ‘Inno-Doctor’운영‘예방정비 모범사례’

▲     ©   포항시 하수처리장이 자체 혁신정비팀 ‘Inno-Doctor’를 운영함으로서 매년 3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시가 직접 운영하는 구룡포와 흥해 하수처리장은 개소 이후 연중 가동하면서 하수처리장 특성인 부식가스 등으로 인한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수리를 위한 외주 용역시 장기간 소요로 인해 발생하는 방류수질 관리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지비를 절감하기 위해 자체 혁신정비팀 ‘Inno-Doctor’ 팀을 구성했는데 혁신정비팀(2개팀 11명)은 하수처리장내에 전기, 기계 등 전문직 공무원으로 선진운영기법 벤치마킹, 전문교육 이수, 기술자격 습득 등을 통해 민간기업 수준의 정비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부속자재만 구입하면 직접 정비를 함으로써 예산절감을 물론 하수처리 설비운영에 따른 응급상황 발생시 직원들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해 현장에 접목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Inno-Doctor’를 운영해 2014년 총 720여건 3억 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2015년 4월까지 250여건의 자체정비를 통해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전국 하수처리장의 모범운영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 이상권 하수재생과장은 “자체정비팀 ‘Inno-Doctor’를 통한 효율적인 공정관리와 예방정비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예산절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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