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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실크로드 경주 2015' 준비 순조..
사회

'실크로드 경주 2015' 준비 순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1 18:56 수정 2015.05.11 18:56
'D-100일'준비상황 종합보고회 개최...북한 공연단 초청 추진

 

경북도는 오는 가을 경주에서 펼쳐지는 동서양의 찬란한 문화 대향연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개최를 위해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행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세계 40여개국에서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외국인을 비롯해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11일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실크로드 경주 2015'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요 프로그램과 행사장 배치계획, 홍보대책, 관람객 유치계획 등을 확정지었다.
김 지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실크로드라는 주제로 고대 동서양의 문명교류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인류문화를 융합하는 화려한 문화적 도전과 상상이 펼쳐지는 웅장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라시아 문화특급'이란 주제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찬란한 황금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25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내 국내외 유명한 공연단을 초청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코리아 in 모션 페스티벌'과 이탈리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전통음악과의 만남인 '동서양 뮤직페스티벌' 등 어울림 마당도 주목된다.
특히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북한공연단 초청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2월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문화관광회의에 참석해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초청 문제를 깊숙이 협의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도 의견을 모았다.
관광객 유치대책도 본격화한다. 가을철이라는 점을 감안해 도와 관광공사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국내외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한 관광객 유치보상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행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민 한분 한분이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께 행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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