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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체육회(회장 고령군수 곽용환)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영주시에서 개최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배드민턴, 유도, 태권도, 골프, 궁도, 테니스 등 14개 종목에 선수 246명, 임원 7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군부 종합 9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52회 대회에서는 종합10위를 기록하였으나 올해는 한계단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종합점수(97점)에서는 작년 대회(78점)보다 20점 가까이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종목별 결과로는 배드민턴과 유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여 고령군의 위상을 높였다. 배드민턴은 도민체전에서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하였고 유도에서도 고등부 우승, 일반부 3위를 하여 종합 우승을 달성하였다.
  또한 골프에서는 개인전 1위(전욱진), 종합 2위를 달성하였고, 궁도에서도 개인전 1위(김일태), 종합4위를 차지하는 등 알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다만 기초 종목인 육상을 비롯하여 탁구, 볼링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대회기간 중에 곽용환 군수(고령군체육회장)를 비롯하여 군의회 의원, 사회·기관 단체장, 군 실과단소읍면장 등이 각 종목별 선수단을 방문하여 고령군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여 주었다. 
김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