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는 12일 2015년 찾아가는 동경(동네 경로당)대학으로 지정된 북구 죽장면 죽장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찾아가는 동경대학’ 현판 제막식 및 교육개강식을 가졌다.
동경대학은 ‘동네 경로당 대학’의 줄임말로, 이번 과정은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가 2015년 포항시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사업이다.
교육은 치매예방을 위한 공예와 건강체조, 웰다잉-아름다운 마무리,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비법, 힐링마술, 노래교실 등 총 13회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된다.
시는 읍면지역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 7리 경로당과 북구 죽장면 죽장경로당을 각각 2015년 포항시 동경대학으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협의회 회원들과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동경대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황병한 평생학습원장은 “평생학습 참여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읍면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마을 단위 평생학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09년부터 실시해 온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교육 수료생들로 구성된 평생학습진흥을 위한 자생단체로서, 마을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31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