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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봉화한약우 식육식당’특혜논란..
사회

‘봉화한약우 식육식당’특혜논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3 19:15 수정 2015.05.13 19:15
봉화군,국비 등 50억 투입...지역식당가 위축‘불만 고조’




봉화군이 국비 30억원과 군비 20억원을 투입하고 봉화상인회 회원(회장 권영석) 100여 명이 공동 출자해 지난 4월 17일 개업한 ‘봉화상인회 한약우 식육식당’이 지역 요식업 문화패턴을 바꿔 지역 식당 자영업자들의 매장이 위축되어 상경기를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특정단체에 많은 국가예산을 지원하여 특혜성 시비가 일고 있다.
봉화군이 야심차게 개발했던 ‘봉화 한약우’ 소고기브랜드 육성과 특화에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봉화 한약우’ 소비를 촉진시키는 각종 사업이 지역식당 자영업자들의 불만을 폭발시킬 뿐 아니라 비효율적 예산집행의 전형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이미 봉화군 당국은 오래전에 제2농공단지 내에 안동?봉화축협에서 직영하는 ‘한약우 플라자 식당’에도 정부예산을 투입해 식당사업에 뛰어들어 봉화관내 고객은 물론 외지 관광객마저 흡수하여 지역 자영업자들의 불만을 산적이 있다.
봉화읍내 신시장에서 수십년간 식육식당을 경영하는 A모 씨는 “봉화군청이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식육식당 사업 추진이 지역 자영업자들의 상경기만 어렵게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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