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환동해 물류중심도시 행보에 동참
▲ ©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이 13일 러시아 연해주 상공회의소에서 블다디미로비치 회장단 및 기업체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이칠구의장이 이강덕 시장과 함께 지난 12일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와 항로개설 및 해외 시의회와 우호교류 협정체결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오는 17일까지 6일간의 일정인 이번 해외방문에서 이 의장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연해주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블라디미로비치 회장단· 기업체들과 면담을 갖고, 중국 훈춘시 인민대표대회와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또한 포항시와 훈춘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국제육해연합운송 사업을 추진하는 장길도 국제물류그룹과의 항로개설 MOU 체결 등으로 주요일정을 갖는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와 새로운 항로개설을 추진함으로서 포항이 환동해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고, 동북아 해양관광허브의 역할을 하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칠구 의장은 “철강경기 둔화 등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돼있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기활성화는 물론 앞으로 러시아 극동지역 및 중국 동북3성과 교류협력의 장을 열 것.”이라며 “올해 시의회 의정철학인 화동세중(和同世中)의 기치처럼 모두가 화합해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는 53만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