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밤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서 영려
유혜란 피아노 리사이틀이 1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주회는 올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재직 중에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독주회로 그녀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제자들과 함께 총 8회에 걸쳐 준비하였으며, 마지막 무대의 대미를 이날 자신의 독주회로 장식한다.
이번 독주회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타나 30번 E장조, Op.109>, <피아노 소나타 31번 A♭장조, Op.110>, <피아노 소나타 21번 C단조, Op.111>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베토벤이 1820년~1822년 걸쳐 작곡된 소나타로 모든 역경과 비극을 넘어 체념에 도달하고, 환희에 찬 구원을 향하여 훨훨 날아가고자 하는 갈망이 가득한 작품으로 이날 마지막 자신의 독주회를 위해 준비하였다.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유혜란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 피아노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카를스루에 음대 및 만하임 음대에서 피아노와 실내악을 연마하였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진주시향, 모스크바챔버오케스트라, 경북심포니오케스트라, 경북도립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 등 협연하였고, Laurentian 현악 4중주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콰르텟, 대구 신포니에타, 울산 신포니에타와의 협연과 트리오, 듀오, 피아노 이중주 등 실내악 연주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23회의 독주회 무대를 가졌다.
전석 초대로 이루어지며, 초대권은 대구시민회관과 대구공연정보센터(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삼덕파출소 옆)에서 배부하고 있다. 초대권을 소지하신 분에 한하여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본 공연은 지역의 예술인들의 무대를 넓히는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티켓: 전석초대, 문의 및 초대권 배부처: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 대구공연정보센터(dgtickets) 053)422-1255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