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봉재)는 지난 15일 해평면 괴곡2리 일원에서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배미자) 소속 15개 봉사단체의 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 자원봉사 행복 온(溫)마을 만들기??를 개최했다.
구미시 전역에(온) 따뜻한(溫)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ON)시키자는 의미를 가진 "구미시 자원봉사 행복 온(溫/ON)마을 만들기"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봉사단체들이 모여 동시다발적인 봉사활동을 도모하고 봉사활동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고아읍 황산리, 신평1동에서 실시한 것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었다.
이날 마을회관 일대에서는 손·발 마사지, 차·음식 나눔, 솜사탕·팝콘 나눔, 재활용품을 이용한 수경식물 화분 만들기, 쌀뜨물 발효액을 이용한 방향·방충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향제·방충제 일부를 노인요양시설에 기증하기도 하였다.
특히, 마을 입구에서 진행된 꽃밭가꾸기 활동은 큰 도로 개설로 삭막했던 곳을 꽃으로 아름답게 꾸며 주민과 봉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해평면 괴곡2리 노균태 마을이장은"주민의 80% 이상이 노년층인 우리 마을이 오늘 행사로 인해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마을이 된 것 같다."며 참여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였으며,봉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김영준 새마을과장은"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참여해준 봉사자들이 있어 더욱 행복하고 따뜻해진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관내 여러 봉사자 및 봉사단체의 재능나눔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