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천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U-23) 남자배구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남자 U-23 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일본을 제압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미얀마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0(25-21 25-22 25-13)으로 이겼다.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 A조 2위 태국과 18일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갖는다.
김인혁(경남과기대)이 18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정지석(대한항공)이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은 1세트 20-19에서 김인혁의 서브 에이스와 이승원(현대캐피탈)의 블로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들어 다양해진 일본의 공격에 잠시 주춤한 한국은 23-22에서 정동근(경기대)의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초반 16-6까지 달아나며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