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공경험 노하우 학생들에게 전수
▲ ©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위원장이었던 Mr. Peter Ueberroth씨가 지난 14일 오전 풍산고등학교를 방문해 ‘If Enough People Care’라는 주제로 특강 및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강연은 풍산고등학교 학교법인 병산교육재단 류진 이사장((주)풍산 회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12일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국제 스포츠 행사 자원봉사자의 진정한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Peter Ueberroth 씨는 학생들에게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 함을 역설했다. ‘변화’를 읽을 수 있다면 그에 대한 상황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 주었다.
성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기업인들이 관리나 운영보다는 경쟁을 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이나 직원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양심이 있는 기업을 꼽았다.
또한 리더가 두 명이어서 연과 연줄 같은 역할을 하면서 때론 역할을 바꿀 수 있어야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규모가 큰 기업 중 작은 마을에 있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문화가 있는 기업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좋은 기업이라 말했다.
일방적인 지시만 있는 기업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 점수를 매기고, 고객이 평가하는 분위기가 되어 있는 기업은 성공할 것이며,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업을 선택해 능력을 발휘하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언어 능력을 갖추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귀와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