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7일 관내 주요관광지 및 시설인 보현산자연휴양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등에서 구직자 및 취직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새일과 가을동행 休’ 행사를 추진했다.
평생학습관 내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등록된 구직자 및 취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보현산천문대, 천수누림길과 보현산자연휴양림 견학 등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구직 활동으로 심신이 지친 구직자들을 보듬고,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견학 등으로 관내 취업 연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를 체험한 한 참가자는 “시원한 가을 바람을 가르며 마음껏 소리를 질렀더니 그 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가는 기분이었다”며,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가끔 들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구직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최경희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힘든 한해를 지나온 구직자들을 위한 심리방역이 절실한 시기이다”며, “경력단절여성들 곁에서 오랜 시간 함께 발걸음을 맞추며 동행해 온 우리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그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구직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