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中훈춘시 인대 우호교류 협정 체결
▲ ©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지난 15일 중국 훈춘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해외 교류협정체결은 포항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이번 해외 교류협정 체결은 포항 시의회가 정부의 동북아 유럽 물류통합구상인 유라시아이니셔티브 추진 및 동북아 경제교류 활성화 추진에 발맞춰 의회간의 교류와 협력의 중요한 시점임을 인식한데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지난 1월15일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우호교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22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환동해지역 지방도시 의회간의 교류협력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4월 임시회에서 우호교류협정에 관한 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이날 협정서를 체결했다.
협정서의 주요내용은 양시민간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발전시켜 상호교류를 기초로 동북아 지역 각국 지방 의회 간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포항시와 훈춘시는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매년 우호협력을 증진해 오고 있고 올해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고 있는데 지난 2013년 11월에는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훈춘 포스코 현대 국제물류단지를 방문한 바 있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및 중국 훈춘시 방문을 통해 물동량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영일만항의 러시아 항로개설과 물동량확보 및 중국 동북3성의 육?해상로 개척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