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무원들, 일손부족 농가찾아‘농촌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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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각 부처별로 최근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촌지역돕기에 나섰다.
포항시 자치행정과 직원 10여명은 지난 15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구 기계면 과수 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으며 농촌지원과는 자매마을인 신광면 반곡리 신종만 씨 과수 농가를 찾아 열매솎기 작업에 참여했다.
축산과 또한 이날 북구 기계면 지가2리 과수 농가를 찾아 과수 적과작업을 도왔으며, 맑은물사업소 직원 30여명은 기계면 현내리의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열매 솎아내기와 비닐 깔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밖에 식품유통과, 일자리창출과 직원들도 북구 신광면 안덕리 과수 농가를 찾아 봄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북구 기계면 김태일(67세) 씨는 “농사일은 적기에 하지 않으면 농가소득 감소로 바로 이어져 걱정이 많았다”며 “공무원들이 바쁜 농사철 일손을 덜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원과는 매년 봄, 가을 농번기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고품질 사과 생산의 기술도 전하는 등 농촌사랑을 이어가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칭송받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