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내년도 재배할 2020년산 벼 정부보급종을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내달 1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공급은 내년도 1월~3월 하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엔 신청할 수 있는 종자는 총 5개 품종 86톤으로 조평벼 7톤, 해담벼 1톤, 삼광벼 70톤, 일품벼 1톤, 백옥찰벼 7톤이며 공급가격은 내년도 1월에 결정된다. 또한, 2020년산부터 벼 정부보급종은 예년과 달리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므로 종자를 받은 뒤 농가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위반되지 않도록 적용약제를 올바른 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관계자는 “키다리병은 기상 및 못자리 환경에 따라 발생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므로 온탕소독을 실시 한 후 약제소독을 하여야 예방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정부보급종 신청·공급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054-339-7385)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