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출생 청소년들을 위한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들은 올해 만 19세가 되는 나이다.
여성가족부는 18일 오후 1시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성년이 되는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2015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년을 맞는 청소년이여! 열정을 깨워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의 다짐과 소망을 담은 인터뷰 동영상 '성년을 맞는 청소년이 말하다'가 상영되고, 남녀 대표의 '성년다짐 발표'와 '열정을 깨워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청소년기에 판자촌에서 살았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은 공인 프레지 전문가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낸 안영일 드림챌린지그룹 대표가 '빛나는 청춘, 열정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인디밴드 랄라스윗이 '꿈'을 주제로 축하공연을 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성년을 맞는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들을 배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숙한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민법상 만 19세에 이른 성년을 맞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지난 1973년 처음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