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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포항운하 주변 유휴지에 식재한 청보리를 관내 축산농가의 조사료로 활용한다.
시는 올해 2월 운하 주변 경관을 새 단장하고, 포항운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청보리 밭을 조성했다. 시는 오는 22일 현장 입찰을 실시해 6월 초순경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며, 수확량은 10여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관내 축산농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보리를 수확하고 나면 가을 코스모스를 파종해 9월경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보리는 수분함량이 높아 섬유질이 많고, 영양가가 풍부해 이용가치가 큰 사료 작물로 알려져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