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간호학과 동문후배 위해 취업설명회
▲ © 지난 12일 진행된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 동문 취업설명회에서 정도감(07학번,삼성서울병원)씨가 후배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동문들이 후배들의 취업을 돕기위해 직접 학교를 방문했다.
15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장병기(01학번,서울대학교병원), 정도감(07학번,삼성서울병원), 김명규(07학번,동국대학교일산병원), 김종영(08학번,연세대학교의료원), 황지애(09학번,고려대학교의료원), 황서희(11학번,이대목동병원) 씨 등은 자신들의 취업경험담과 병원생활 등을 후배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12일 모교를 다시 찾았다.
교내 영송문화관에서 진행된 이번 동문 취업설명회에는 400여명의 간호학과 3,4학년들이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자 참석해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선배들은 병원 간호사로 취업을 원하는 후배들에게 자신들이 근무하는 병원의 간략한 소개에서부터 복지현황, 주요 면접질문, 근무환경 등을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해 세세히 설명했으며, 후배들은 끊임없는 질문으로 선배들의 노력에 화답했다.
간호학과 박지은(4학년,여)씨는 “책 속에는 없는 선배들의 현장감 있는 설명이 병원 취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선배들의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해서 간호사로 꼭 취업에 성공해, 졸업 후 나도 후배들을 위한 이러한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졸업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들을 하느라 바쁠텐 데,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 다시 찾아주니, 고마운 한편 성공한 모습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선후배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도 취업한 동문들의 추후 지도까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