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가족초청 체육대회·부대 개방행사
▲ © 해병대 교육단 본부대대가 부대 내 상승관에서 가족초청 체육대회 및 부대개방행사를 갖고 있다.
해병대 교육단 본부대대는 지난 16일 부대 내 체육관(상승관)에서 가족초청 체육대회 및부대개방행사를 가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병 가족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병영문화 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대 내 생활환경에 대한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날 행사는 대대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념사진 촬영, 생활반 견학, 농구 및 족구 준결승전·결승전, 번외경기, OX퀴즈, 시상식, 차상견학 순으로 본부대대 장병 가족 및 친구 100 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부대는 번외경기로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족구경기, 2인 3각, OX퀴즈 등을 준비해 장병뿐 아니라 가족·친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병495기로 전역한 본부대대 이병 정상현(21, 해병1194기)의 아버지 정호영(51)씨는 “아버지를 따라 해병대에 입대한다던 아들이 걱정이 됐는데, 좋은 분위기와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라며, “해병대에 보낸 것이 정말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단은 해병대 입영문화제, 신병 입소식·수료식, 부사관 임관식 등의 다양한 부대개방행사를 실시해 장병 가족과 소통하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