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 중부동이 지난 17일 중부동 자율방범대?청년연합회(회장 이근훈)가 주관한 ‘제17회 봉황대 고유제’를 봉황대 일원에서 지낸 후 월성초등학교 강당에서 ‘2015년 중부동 어르신 효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고유제는 정수성 국회의원, 김성수·한현태·김영희·김항대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등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 길놀이, 전통무용과 고유제를 거행했다.
정지운 주민자치위원장과 김경하 통장협의회장의 혼불점화에 이어 찬란한 신라문화를 이룩하신 위대한 고분능주 신전에 정갈한 음식과 맑은 술을 올리는 초헌관은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아헌관에는 김광하 새마을금고이사장, 종헌관은 이근훈 중부동청년연합회장이 한 후 음복례로 봉행을 마쳤다.
정오부터 시작된 경로잔치에는 봉황대 풍물패의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밸리댄스, 각설이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박수와 어깨춤으로 장단에 맞추어 함박웃음으로 화답한 어르신들은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식사 및 떡, 과일 등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최양식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주가 바로 서고 지역사회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오신 어르신들의 덕분이며 옆에 계신 것만으로도 든든한 힘이 된다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 하였으며,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동민들의 화합 한마당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여 준 중부동청년연합회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서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