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대학 개강…교육 통해 변화 시도
영주시 전통시장 상인들이 상인대학 교육을 통해 상인의식을 높임으로써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상인대학은 19일 영주골목시장을 시작으로 20일 풍기선비골인삼시장, 6월 9일 신영주번개시장, 6월 16일 영주중앙시장에서 개강하여 시장마다 매주 2회 총 24회 교육을 실시한다.
상인대학 교육과정은 기본과정 21시간 및 심화과정 21시간 총 42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대학 전문교수들이 책임을 맡아 상인의식 개혁과 마케팅, 고객감동 친절서비스, 시장 및 점포경영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우리시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시장에서 상인대학을 개강하여 교육을 통해 의식을 변화시켜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상인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장마다 특성과 조건에 맞는 활성화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에 옮겨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6회의 상인대학을 통해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전문기관의 지속적인 교육과 우수시장 견학 등을 통해 상인들의 경영기법 습득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