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국보여행..
사회

국보여행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0 14:41 수정 2015.05.20 14:41
국보 152호-비변사등록

▲     © 국보 152호-비변사등록   조선중기 이래 국정의 핵심 업무를 담당했던 최고 의결기관인 비변사(備邊司)에서 매일매일의 업무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비변사의 약칭이 비국(備局)이었으므로 ‘비국등록(備局謄錄)’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이전의 『비변사등록』은 모두 소실되었고, 현재는 1617년(광해군 9)부터 1892년(고종 29)까지 276년간의 기록 273책이 남아 있다. 등록은 1년 1책으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건이 많을 때에는 2책 또는 3책으로 작성하는 것도 있었다.
비변사는 고종 2년(1865)에 폐지되었음에도 1892년까지 등록이 기록된 것은 비변사 폐지 이후 의정부가 비변사의 역할을 계속 담당하면서 『의정부등록』과 같이 명칭만 다를 뿐 종전과 똑같은 체제의 등록을 작성해왔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