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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남구보건소, 보육교사 대상 ‘나를 위한 힐링 타임’..
사회

포항시남구보건소, 보육교사 대상 ‘나를 위한 힐링 타임’ 교육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0 19:26 수정 2015.05.20 19:26

 

포항시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일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정신건강증진교육 ‘나를 위한 힐링타임’을 실시했다.
최근 보육교사의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적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보육교사들의 문의와 신청이 잇따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은 ‘나를 위한 힐링, NO스트레스’ 라는 주제로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병선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 검진을 실시해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점검했으며, 교육은 ▲직무스트레스 다루기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발견과 예방 ▲자살예방을 위한 긍정적 사고의 증진 등으로 편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보육교사는 “신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건강을 챙기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건강관리라는 것을 알았다”며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교육이 더욱 알차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박선해 남구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은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건전한 영유아 보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8~10시간 동안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여 명의 영유아를 돌보는 보육교사의 업무특성상 직무에 따른 스트레스가 심하고 적절히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면 영유아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동에게 신체적 그리고 심리적·정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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