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연속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소프트뱅크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16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11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2, 3루에서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의 4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첫 타석부터 기선을 잡는 좋은 안타와 타점이었다.
3회 1사 1, 2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지만 마쓰다 노부히로의 병살타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22승3무16패가 돼 세이부(23승2무17패)를 2위로 끌어내리고 퍼시픽리그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