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외국인유학생에 한국문화탐방 실시
구미시는 21일 구미시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이해 증진과 유학생활에 있어 활기를 불어넣고자 21일 한국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 선비의 고장 영주시에 위치한 선비촌과 전통가옥의 생활모습을 둘러보았고 수련원에서 염색 및 떡메치기 등 체험과 문화축제 기간으로 다양한 한국 고유의 유교문화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 유학생 부떼녓(24)씨는 “현재 한국 문화 중심에 깊이 뿌리잡고 있는 유교정신을 체험할 수 있어서 뜻 깊은 기회가 되었으며, 선비문화 축제기간에 개성 있고 재미있는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고국의 지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적극 전파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구미시는 외국인유학생들의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국내생활의 빠른 적응을 돕고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1회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국문화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테오피아, 대만 등지에서 온 외국인유학생들로서 관내 금오공과대학교와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구미시 관내에는 4월말 현재 총 103명이 3개 대학에 유학중에 있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