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보건소가 짜게 먹는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고혈압, 당뇨병 없는 건강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싱겁게 먹기 실천가정을 운영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싱겁게 먹기 실천 가정 67가구를 선정해 운영 중이며, 4월 실천가정으로 선정된 15가구를 대상으로 한 맑은 국 염도 측정 결과, 염도 기준 0.8% 이하 가구는 전체 15가구 중 11가정으로 73%가 싱겁게 먹기를 실천 중이며, 찌개·얼큰국은 염도기준 0.9% 이하가 전체 가구 15가구 중 8가구로 53%가 싱겁게 먹기 실천 중인 것으로 조사 됐다.
하반기 8~9월에도 50여 가구를 신청 받을 계획이며, 선정 가구에는 염도계를 한달간 대여한다.
또한, 싱겁게 먹기 실천가정의 싱겁게 먹기 중요성과 건강식습관 실천, 식습관 개선 사례, 건강증진 실천방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11월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숙희 북구보건소보건관리과장은 “가정의 식탁에서부터 싱겁게 먹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싱겁게 먹기 실천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045, 북구 270-4144)로 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