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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북구보건소, 지역 임신부 다양한 숲 체험 활동 전..
사회

포항남·북구보건소, 지역 임신부 다양한 숲 체험 활동 전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1 18:25 수정 2015.05.21 18:25

 
포항시는 오는 23일 태교의 숲을 시작으로 포항시민에게 숲 체험 활동을 통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어줄 태교·동행·스승의 숲 체험을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운영한다. 
지역 내 임신부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숲 체험을 통해 산모의 육체적·정신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태교로 이어져 태아의 안녕과 미래 세대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체험은 숲에서 명상, 숲 체조, 풍욕, 베이비 파우치 꾸미기, 아빠와 느낌 나누기 등 5/23(토), 6/20(토), 9/12(토), 10/17(토) 오전10시부터 12시 30분에 진행한다.
태교는 태아교육의 줄인 말로 태아가 엄마뱃속에 있을 때 전해들은 말이나 엄마의 생각 등에 영향을 받아 태아의 정서적인 안정과 지적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태담은 태아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엄마아빠의 사랑을 전하는 태교법이다. 임신5개월만 되어도 태아는 청각과 함께 오감이 발달해서 엄마·아빠의 감정과 목소리, 외부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고, 대화를 통해 태아와 자주 접하면 태아의 좌뇌와 우뇌를 고르게 발달시켜 지적능력뿐 아니라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뱃속에서 양수를 통해 소리를 전해 듣는 태아는 주파수가 낮은 남자의 목소리를 더 잘 듣기 때문에 엄마보다 아빠의 태담 태교가 더 효과적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태교 숲 체험은 도시녹지과에서 추진하는 단순한 행사나 교육이 아니라, 창조경제시대에 필요한 부서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업의 과정이고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숲 체험은 포항시 산림녹지과에서 주최하고 경북 생명의 숲 사무국이 주관하며 남·북구보건소에서 관내 임신부 대상자 모집을 하고 있다. 숲 체험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산림녹지과 산림문화담당(054-270-3253),경북생명의 숲 사무국(054-273-1138), 남·북구보건소 모자보건실(270-4208,4255)로 문의 하면 된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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