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줄기세포 치료 의료진 네트워크 그룹인 CSN(
www.stemcellrevolution.com)이 한국에 진출했다. 한국CSN 회장으로는 서울 청담동 스템스줄기세포클리닉 원장인 박재우 박사가 임명됐다.
국내에서도 미국처럼 여러 과목의 의사들로 네트워크를 구성, 지방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전수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여러 과목의 의사들이 여러 종류의 질환들을 지방줄기세포 정맥주사, 관절주사, 또는 척수강내 주사로 치료하고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슬개골 연골연화증, 반월상연골 파열 등은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하는 기질혈관분획(SVF)과 혈소판풍부혈장(PRP)을 관절 안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 등은 정맥주사로 치료한다. 현재 약 2000명 이상을 치료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비치료 목적인 줄기세포 성형시술 또는 항노화 시술만 허용된다. 따라서 지방줄기세포를 추출해 정맥주사하는 항노화 시술 및 연골재생 항노화 시술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CSN코리아 회장인 박재우 박사는 미국 동포 의사다. 미국에서 대학과 의대를 졸업하고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자가 지방줄기세포 및 PRP를 혼합하는 연골재생 항노화 시술을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 치료해 왔다. 자가 지방줄기세포에 관한 논문도 다수 발표했고, 2011년에는 영국의 의학 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방줄기세포 관련 특허도 여럿 보유하고 있다.
박 박사는 "한국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기술을 미국도 인정한 것"이라며 "늦은 감이 없잖지만 국내 환자들도 줄기세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 국내 의사들도 미국 CSN에 참여해 줄기세포 시술을 세계에 알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