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2015 동북아자치연합 실무자 워크숍’ 열기‘후끈’
▲ ©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국(사무총장 전재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3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실무자 100여명(중국 등 외국인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치단체간의 결속을 강화하고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의 교류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2015 NEAR 실무자워크숍’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했다.
실무자워크숍은 2006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10회째로서 현재까지 총 750여명의 회원 자치단체 관계 공무원이 참가했다.
금번 실무자워크숍은 NEAR에 대한 이해 증진과 회원단체 실무자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동북아시아지역 광역자치단체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하나되는 동북아, 공동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주도하여 창설한 국제기구이다.
2004년 중국 헤이룽장성 총회에서 경상북도가 상설사무국을 유치하였으며, 2012년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총회에서 경상북도가 장기존치 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현재 사무국은 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 본관동 3층)에 위치하고 있다.
NEAR은 현재 6개국 73개 회원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산하에 산업별?주제별로 1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회원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속에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이번 실무자워크숍에서는 고려대학교 손기영 교수의 “조화의 시대(和代)와 동북아에서 ‘측은(惻隱)의 공동체’ 만들기” 라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일본 토야마현 등 12개 회원 자치단체에서 주요 홍보 및 교류?협력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NEAR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NEAR 회비제 도입’과 관련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로 운영중인 ‘분과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하는 자리도 가진다.
이번 행사 기간중에 경상북도를 찾은 회원단체 실무자들을 위해 세계 철강산업을 이끌어 온 POSCO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시찰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금년도 경상북도의 최대 국제 문화행사 중 하나인 ‘실크로드 경주'(8.21~10.18)에 대한 홍보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재원 NEAR 사무총장은 “21세기 환태평양 시대를 맞이하여 회원단체의 공동 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새로운 교류?협력사업의 발굴 뿐만 아니라 국가간 대립과 갈등을 보완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이 그 디딤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신상순기자